[26주차] 남부의 여왕 시즌1 10화 감상완료

목표: 남부의 여왕 시즌1 10화 재밌긴 한데... 스토리가 쪼오끔 지지부진하다는 생각이 시즌1 중반부터 계속 들었다. 하긴 시즌4까지 있는데 시즌1에서 모든 게 나올 리가 없지. 내가 성격이 급했던 것 같다. 그에 비해 시즌1의 후반부는 흥미롭다. 카밀라의 입장이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역시 딸인 이자벨라는 상처받을 수밖에 없었겠지. 그부분이 가슴아팠다. 그리고 테레사는 좀... 답답하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아직도 좀... 세상 물정을 모르는 느낌? 아니면 너무 머리를 많이 쓰고 있는 걸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해가 되지않는 건 아니라서 계속 보고 있다. 목표는 시즌1 10화까지였지만 보다보니 시즌1을 전부 보게 됐다. 테레사는 결국 성장했다. 성장할 수밖에 없었다. 영원히 아무것도 모른채로 ..

26 에놀라 홈즈

밀리 바비 브라운!!! 정말...... 영화 내내 목소리랑 얼굴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정말 끼 넘치고 너무너무 귀여운 캐릭터로 나와서 보는 내내 행복했음 그리고 영화 이름답게 셜록은 진짜 몇 번 나오지도 않고 열심히 에놀라 조력자 역할 해 주거나 뭔가 의미심장한 조언 해주고 (근데 그마저도 두 번이나 에놀라랑 튜크스베리 대사로 희화화됨 ㅋㅋㅋㅋ) 퇴장하는 게 너무 웃기고 좋았음 그게 저랍니다~ 하면서 웃는 얼굴이 진짜 잊히질 않는다...... 연기 너무 잘하고 너무 귀여움....... 그리고 남주...... 남주녀석 아주 대단한 얼굴을 가지고 있더군...... 이 친구도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잘생겨서 (ㅋㅋ) 남자가 뭐 자아도 없고 그냥 에놀라 하자는 대로 졸졸 따라댕기다가 마지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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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의 과제는~

보건교사 안은영

좀 루즈하지만 즐겁다! 일단 소재가 무척 귀여움... 넷플에 어울리는 판타지극이라고 생각한다. 거대한 메인 스트림에 모든 이야기가 휩쓸리듯 흘러가는 한국 드라마를 기대한다면 실망스러울지도 모르겠다. 이런 거 꽤 잘 보는 나 조차도 좀 루즈하단 느낌이 들었음... 틀어놓고 넘겨가면서 보면 괜찮을듯? 소설로 읽는 게 더 재밌겠다 싶은 장면들이 있었는데, 그 문장이 전하는 감성이 영상에 완전히 담기지 않아서 그럴 거다. 런 타임이 한정적인 영상 매체 특성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지만 좀 아쉬운 감이 있다. 원작을 완전히 갈아엎었다는 평이 안 들리는 걸 보면 최대한 원작을 살리는 방향으로 영상화한 모양이다. 2기는 어떤 방향으로 갈지 궁금하네.

(24X) 25 기묘한 이야기 ~307

시즌 1과 시즌 2..... 이 모든 것이 시즌 3을 위한 발판이었나........... 라는 생각이 든다........... 시즌 3 정말 재밌긴 한데 뭔가..... 괴물 이야기보다 러시아 얘기가 더 많아져서 약간 어리둥절한 느낌이 있긴 했음 뭔가..... 그닥 관심 없는 남의 나라 옛시절 싸움 얘기 보는 느낌 그리고 괴물이 한층 더 징그럽게 돌아와서 기겁했다...... 1이랑 2는 어떻게 해볼 수 있을지도 몰라 라는 느낌이었다면 3의 그것은...... 이건 엘 다섯 명쯤 데려와야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들었음 그리고 시즌 3이 진짜 대놓고 아주 신나게 징그럽고 고어해져서 놀라기도 했다 이거 징그러운 거 못 보는 사람은 진짜 보기 힘들 거 같음 .............. 드리스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