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인터스텔라

이걸 또 내가 이제야 봤다니... 너무 할 말이 많은 영화인데 너무 많아서 오히려 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경향이 있다... 아니 도대체 어떻게 이런 영화가 있단 말이야?? 어떻게 이렇게... 이과+과학에 이런 식으로 사랑을 비빌 수가 있단 말이냐? 그 유명한 STAY에선 정말 눈물이 다 났다 그 아역 배우가 '내 말을 못 믿는구나', '언제 올지 모르는 거구나' 이런 식으로 배신당했다는 톤의 대사를 너무 잘 쳐서 마음이 찢어졌었는데... 그게... 아니 난 그런 장면일 줄은... 하아... 하아아............ 주인공이 나이 든 머피를 만나러 가는 장면부터 눈물이 멈추질 않다가 결국 소리 내서 엉엉 울었다 진짜 끝날 때까지 계속... 이제 브랜드를 만나러 가라고 할 때는 정말 미쳤다고 ..

[4주차] 유유백서 5화 감상완료

목표 : 유유백서 5화 왓챠에 유유백서가 올라왔길래 냉큼 목표를 수정했다. 유유백서에 대한 내 기억은... 투니버스 심야 애니였고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는데 맨날 밤마다 엄청 많이 방송됐다는거?(ㅋㅋㅋ) 보긴 주섬주섬 봤는데 기억나는게 별로 없었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엄청 갓작이라고 그러길래 겸사겸사 다시보려고 목표로 정했다. 오랜만에 옛날 애니 챙겨보니까 옛 생각도 소록소록 나고 재밌더라. 그리고 자막인줄 알았는데 더빙판이었다. 남자 주인공 진진 성우는 그 이누야샤 성우인듯(ㅋㅋ) 워낙 유명하시니까... 아무튼 5화까지는 아직 한참 초반부라 그런지 그렇게 재밌다고 느낄만한 부분은 없는듯.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것 말고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근데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 같아서 열심히 봐야지.

구병모, 파과 (하)

다 읽었습니다! 이것 저것 쓸 말은 많은데 자야할 시간이 다가와서 짧게 써보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살육이 직업인 사람들을 오타쿠질한 경력도 어언 10년이 넘어가지만 그와는 또 다른 결로 룽하네요 이 소설은.... 사람의 목숨과 생애를 대하는 태도와 방식이 교차하는 인물들을 대비한 게 좋아요. 의사와 청부업자. 어린 아이와 노인. 유년을 벗어나지 못한 청년과 생의 끝자락을 준비하는 노년. 누구보다 마지막처럼 살아가는 이의 최후마저 좋아요. 저는 항상 이런 인물을 좋아했어요. 마지막이 될 것 처럼 살고, 그렇게 얻은 짧은 평화에 감사하는. 인용하고 싶은 구절이 많은데 다들 스포 없이 읽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겹치네요... 조각 선생님께 난 그쪽 어머니가 아녜요 듣고 싶다는 말로 이만 줄여보렵니다. 당신 심..

4, 그래비티

시리즈물을 제외하고 3대 우주 영화로 꼽히는(아닐지도 모름 그냥 제가 생각한 거임) 인터스텔라 마션 그래비티 중 이유는 모르겠지만 유일하게 손이 안 가던 영화였는데 드디어 봄. 그리고... 내 취향이 아니었음. ... 정말 잘 만든 영화긴 한데... 정말 잘 만들었는데... 우주에 가 본 적이 없어서 광활한 우주가 가져다 주는 공포에 공감하기가 힘들어서 그랬을까. 아직까진 우주라는 공간에 공포보다 호기심이 더 많아서... 무지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음. 아무튼 그런 상태에서 우주라 사운드도 거의 없는데 20분쯤 되는 롱테이크는... 제겐 고문이었습니다... 그래도 주인공이 상실을 딛고 성장하는 과정과... 연출... 배우들의 연기... 특히 결말의 고요를 깨뜨리는 연출이 끝내줬음. 대부분이 cg인 영화에..

0511

흑흑 이번 주 도전과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