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범죄의 재구성 시즌2 9화 감상완료

목표 : 범죄의 재구성 시즌2 5화 기존 목표보다 4화나 더 봤다... 사실 10화도 보고 있는 중이다. 원제는 How to get away with murder. 제목은 작중 주인공인 애널리스 키팅 교수의 강의명이다. 첫 화에서였나... 키팅 교수는 자신이 가르치는 강의를 쉽게 말하면 How to get away with murder, 어떻게 살인죄를 면할 수 있느냐라고 한다. 그때 알았어야 했다... 이 제목이 그냥 지어진 게 아니라는 걸. 처음 연출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그때는 이해가 안 되니까 그냥 봤다... 그리고 가면 갈수록 경악스러운 전개에 욕밖에 안 나왔던 것 같다. 드라마 자체는 정말 잘 만들어서 이게 또 화가 난다. 도저히 끊을 수가 없다. 힘든데도 계속 보게 된다. 각설하고 시즌2 9화..

[톡커들의 선택] 첫주부터 도전 과제 실패한 썰 푼다...

염치가 없으니 음슴체 씀... 지난주에 영화 7편이나 봐서 애니메이션 27편+극장판쯤은 껌일 줄 앎... 근데 스스로를 과대평가 했던 거임...!! 조금 변명해 보자면 한 주 동안 너무 정신없고 바빴음... 그걸 올린 날 2화까지 본 상태였는데... 어제 25화까지 찍었으면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함... 완결이 코앞인데 새벽 중에 보고 자야겠음... 천원돌파 그렌라간... 친구가 좋아해서 제목은 오천 번쯤 들었는데 안 끌려서 넣어 둠... 근데 트위터에서 자주 봤던 캐디의 갓캐가 여기 나온다는 거 알고 보게 됨... 메카물 원래 관심 밖인데도 재밌고 소재가 독특했음. 완결이 코앞이라서 지금 너무 궁금함. 25화 보고 너무 짜증 나서 빡종했는데 끝까지 보면 노트북 부수는 건 아닐지 염려됨. 2007년도..

1 HBO 체르노빌

'거짓의 대가는 무엇입니까?' 아마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대사. 진실은 우리의 사정을 봐주지 않고, 언제든 드러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봤는데 역시 특징적인 몇 장면이 뇌리에 쿡 박혀 있다. 예정된 재앙을 향해 달려가는, 아무것도 모르는 인물들의 행복했던 한 때를 그리는 연출은 언제나 보기 힘들다. '자네에게 붕소와 모래 오천 톤을 구해 주러 가네', '그가 증언을 다 마치게 해 주십시오'...... 가장 이상적인 우정의 형태라는 것이 있다면 이런 모양일 듯. 사람의 몸이 산 채로 썩어 문드러지고 곪아 터져 녹아내리는 모습을 너무 잘 표현해 놨다. 이런 걸 못 보는 사람들이면 3화가 몹시 힘들 것 같음. 동물 죽이는 장면도 그렇고... 이건 징그러워서라기보다는 마음이 힘들어..

에밀리 브론테, 워더링 하이츠 챕터 1~2

챕터 2는 한 중간 정도까지 읽었음을 미리 밝히며... 이제 막 Mr & Mrs. Heathcliff 가 등장하는 단계고 특별히 사건 진행이랄 만한 건 없어서 둘의 인성에만 집중하게 되네요. 둘 다 공통적으로 언짢음이 패시브고 까칠하고 사캐스틱한데 제시된 상황만 봐서는 Mrs. 히스클리프 쪽이 더 성격 나빠보여요 (ㅋㅋ) 어떤 면에서는 둘 다 제목이랑 어울리는 인간상 같고... 화자까지 포함해서 나오는 인물들이 죄다 성격나쁜 영국인 같아서 쓸데없이 영국소설 읽고 있다는 자각을 하게 되는 면이 있네요. 감상문에 뭘 써야 하는거냐... 모르겠다... 아무튼 탐라에서 논란이었던 히스클리프는 더럽게 생겼다 vs 아니다 치명적인 거다 싸움에서는 후자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먼가 모독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이미지를 노..

0423

이번주의 과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