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
왜 그랬을가요?
지구를 지켜라로도 자극이 부족했던 걸까요?
정말 미드소마를 보고 싶었던 걸까요?????????????????????????????????????
호기심은 사람을 죽인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새벽에 죽었습니다
진짜 어떻게 이런 영화를 ㅅㅂ 할 말이 너무 많은데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요 이럴수가 목표 댓글을 달던 저를 살해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어떻게 이런 영화가 어떻게 이런 영화를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영화 자체가 취향이라 더 자존심 상해요
저는 점프스케어 범벅으로 사람을 놀라게 하는 공포영화는 영화를 잘 모르는 사람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게 없이도 불안하고 불쾌하고 공포심이 드는 연출을... 정말 잘 만든 영화라 생각하거든요 근데 미드소마는 일단 배경이 밝고 밝은 곳에서 자꾸 무슨 일이 벌어지고... 고어가 없었으면 더 좋을 법했지만 머가리 뚜왕을 빼고도 공포심을 조성하는 연출을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하아 하늘 봄
영화 내에서 가장 쇼크였던 부분은 사람이 떨어지는 장면을 롱샷으로 카메라까지 픽스시키고 정적으로 잡았다는 거였어요... 영화는 전부 자극적으로 담기 위해 피사체를 팔로우하거나 떨어지는 장면은 P.O.V로 찍은 다음 부딪칠 때 풀샷으로 빠지거나 하는데 롱샷 원테이크로 잡고 바로 클로즈업 들어가는 게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달까요
마지막 부분도 정말 미치겠는 게 곰 안에 들어간 크리스티안의 얼굴이 일그러지거나 울고 있거나 화를 내거나 고통스러워하거나... 아무튼 그런 류였으면 충격이 덜했을 것 같은데 패닉인 표정으로 O-O 이러고 있던 게 너무... 아직까지도 뇌리에서 지워지지를 않네요 ㅋㅋ 시발 이럴수가
감독판으로 볼지 말지 고민할 때 친구가 1시간 동안은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아서 지루할 거라 해가지고 편집된 걸로 봤는데 (1시간 동안... 아무 일이 두 번이나 벌어지긴 했지만) 감독판으로 보지 않은 건 정말 신의 한수인 것 같아요 저는 마지막 30분 정도를 남기고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친구의 말에 극도로 불안해지기 시작하여 제발 끝나기를 바라며 계속해서 남은 시간을 확인햇거든요 ...
진짜 ... 공포영화라는 장르에 한획을 그은 영화긴 했으나...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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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뇌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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