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랬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겁이 많은 찐따라 유전과 미드소마 둘 다 보지 못했습니다
둘 다 도토리 해놓긴 했는데요... 전... 아리 애스터 그 사람이 두려워요
그래도 그 사람의 단편영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와... 수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익히 들어왔는데요.................... 다른 분들에 비해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한 30분 정도 보니까 왜 아리 애스터가 이 영화를 사랑하게 됐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거의 뭐 동화됐다 할 수 있죠
결론적으로 저는.... 유전과 미드소마를 보기 더 두려워졌고요... 리메이크작.... 아아........... 사람은 왜 자진해서 고통 속으로 뛰어드는가... 정말 어떻게 리메이크할지 궁금한데 두렵다 두려운데 궁금하다... 아마 인간이란 끊임없는 고통의 굴레 속에서 돌고 돌고 도는 존재기 때문에 아마 리메이크작도 보게 될 것 같네요... 유전과 미드소마도 궁금하다... 그치만 두렵다...
영화는... 처음에는 불쾌하고 이게 뭔가 싶었는데 갈수록 너무나도 씁쓸하더라고요... 계속해서 불쾌하고 영화에서 곰팡내가 나긴 했지만 블랙코미디 영화라는 점에서 감독의 의도는 성공했다 볼 수 있겠네요 쩜.. 쩜쩜 ... 나는 왜 자꾸 하늘을 보게 되는지...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단톡에서 처음 얘기 나올 땐 그저 쿠소개그영화일 줄 알고 가볍게 엑ㅋㅋ 하면서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 영화라 하아...
아무리 생각해도 포스터는ㅋㅋㅋ 만든 사람 와서 머리 박아야 한다고요 포스터에 속아서 영화 본 관객이 고소해도 할 말 없어
아마 사람을 엽기적으로 고문하는 부분 때문에 코미디로 밀고 갈 수 있겠다 생각한 것 같은데ㅜㅜㅜㅜㅜ 저걸 코미디로 보는 사람은 대체 무슨 사이코패스냐... 우스꽝스러운 의상 입힌다고 모두가 깔깔 웃을 수 있는 건 아닌데 당시에 코미디가 흥행했다 해도 이런 영화를 코미디로 패싱한 건 너무한 것 같음...... 너무 충격적이라 한 문단에 똑같은 말 두서없이 중얼중얼 쓰는 중...
문제의 벌 장면도 그렇고 피가 흘러내리는 부분도 그렇고 첫 고문과... 엔딩까지... 영화가 전체적으로 견디기 힘들어하는 연출로 범벅돼 있어 가지고 힘들었지만,,,,,,,,,,,,, 고통스러웠지만,,,,,,,,,,,, 원래 인생은 고통뿐이니까요 ^^.. 좋은... 경험이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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